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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회고와 2023년 목표 본문
2022년이 끝 나가기 전에 회고를 작성해두려고 한다. 올해의 키워드는 이직과 게임 이 아닐까 싶다.
1. 첫 번째 이직
2022년 1월 초에 코테, 면접 등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채, 포트폴리오만 대충 정리하고 라인과 몇 군데의 기업에 서류를 썼다. 경력직은 서류는 거의 붙여주는 것 같았고, 당연히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졌다. 코테도 알고리즘 문제가 아닌 자바스크립트 스피드 퀴즈나, 구현 문제도 많이 나왔던 것 같다. 떨어지면서 심각성을 깨닫고 LeetCode, Codility 플랫폼에서 알고리즘 공부를 했다. 코테를 준비하면서도 서류작성은 멈추지 않았다. 내가 기억하기에 합격한 곳들은 업무 도메인이 빅데이터거나, 프론트엔드 쪽으로 많이 합격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이전직장에서 했던 업무가 많이 영향을 미친것 같다. 2개월 정도 꾸준히 준비하다 보니 코테를 붙기 시작했고, 다음은 면접이 가장 큰 산이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대부분 공고에 React, Typescript 가 기술 스택으로 있었고, 내가 사용해보지 않은 기술 스택들은 함께 공부를 해야 했다. 대표적인 예가 GraphQL.. 생각보다 사용하는 곳이 많아서 아주 간단하게만 프로젝트를 만들어 갔다.
2. 실패
사실 경력이 3년 차 이기 때문에 면접 질문의 난이도가 높았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허나 실력이 느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자바스크립트 비동기 동작 방식이나, 렌더링 관련된 기초적인 지식부터 해서.. 내가 사용은 하되 이론적으로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처음 공부할 땐 깃허브에서 면접 질문 리스트를 공부해 갔고, 면접에서 대답 못했던 것들은 기억해서 추가로 공부했다. 이렇게 준비하다 보니 웬만한 기술 질문들은 돌고 돌아서 나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다. (3년 차에겐 난이도가 높지 않은 질문을 해주셔서 인 것 같다.)
학교 선배님이 써주신 슈퍼 무적 추천서로 네이버 Search CIC에 서류, 코테, 1차 면접까지 무사히 붙었다. 아마 하는 업무가 내가 했던 업무와 매우 유사해서 운 좋게 붙은 것 같다. 면접관님이 코테는 만점이랬다.(야호) 1차 면접은 하루 만에 결과가 와서 깜짝 놀랐다.
2차 면접을 처음 본 곳이 네이버라 그런지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너무 긴장했다. 나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결과는 2주 뒤에 나왔고 탈락이었다. 3개월 내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달려오다가 처음으로 집에서 울었다. 아마 힘든 이직 준비를 그만하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최종 면접에 탈락한 이후로 자신감이 떨어졌고, 이때부터 미친 듯이 서류를 쓰고 코테를 보기 시작한다. 헤드헌터를 통해서도 서류를 썼다. 바쁘게 지내다 보면 절망할 시간도 없을 것 같아 더 열심히 했다.
3. 이직 성공
여러 기업의 코테나 면접을 보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5월쯤 넥슨, 지마켓 2차 면접을 보았다. 중간에 스타트업과 대기업 SI 도 최종합격 했지만, 처우나 기타 등등 문제로 입사를 포기했다. 넥슨은 1차 면접 때 들어왔던 분이 2차 면접에 또 들어오셔서 인상 깊었다. 내가 해왔던 업무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하시고,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를 같이하고 싶은 마음은 없냐고 하셨다. 나는 그때 같이하면 폭넓게 익힐 수 있어 좋지만 지금은 프론트엔드만 더 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면접을 보면서도 나와 생각하는 게 되게 비슷하고, 저분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운좋게 넥슨과 지마켓 둘 다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다. 이때 타이레놀까지 먹어가며 어딜 갈지 고민했다.
결국, 면접 보았던 팀장님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6월 13일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에 첫 출근했다. 아쉽게도 내가 맘에 들어했던 팀장님과 같은 팀은 아니었다. 허나 팀 사람들이 다들 좋으신 분들이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감사하다. 확실히 기업의 규모가 커지다 보니 복지나 배포 체계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난 Vue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2주~3주 동안 Vue3 + ts로 자유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경력 입사다 보니 바로 실무에 투입되었다. 처음 맡은 실무는 Vue2를 사용했고, 나는 이때 처음으로 ts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입사한 지 2달쯤? 파트장님한테 면담을 신청했다. 이때 퇴사 고민이 굉장히 많았었다. 충분히 좋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다니던 회사에서보다 내가 성장하는 속도가 늦다고 느껴졌다. 프론트와 백엔드가 확실하게 분리되어있다 보니 500 에러가 오면 항상 요청해야 하는 게.. 조금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졌다 내가 성격이 급해서 그런 것 같다. 그렇게 한 달쯤 지나고 나서 TF 프로젝트로 투입하게 되었다. 이때 함께 했던 사수님은 12년 차로 고년차셨는데 업무 스타일이 나랑 잘 맞았고, 회의실에서 따로 어떤 업무를 하고 싶냐, 어떤 분야에 관심 있냐 여쭈어봐 주셨다. 이런 사수님은 처음이셔서 너무나 인상 깊었다. 보통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일을 시키는 게 기본인데 나의 의사를 먼저 여쭈어봐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이분께 보답이 되고 싶어서 나도 더 열심히 했다. (3년 차인데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셔서 기뻤다.ㅎㅎ) 나도 이런 사수가 되어야겠다고 느끼기도 했다.(난 참 사수님 복이 좋은 것 같다.)
4. 두 번째 이직준비
아무 생각 없이 일을 하면서도 이게 정말 괜찮은 건가 생각이 종종 들었다. 또 커리어를 프론트에서 백엔드로 틀어볼까 고민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구조를 고민하고 개선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경험은 프론트보단 백에서 더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이래저래 고민 끝에 이직을 결심하게 된다. 중소, 대기업을 겪어보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스타트업은 나랑 잘 맞을까? 싶어서 스타트업을 주로 서류를 써갔다. 코테같은 경우에는 입사한 지 6개월도 안돼서 회사 업무에 적응하느라 바빠 준비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다. 스타트업에 최종합격했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부모님이 딸 넥슨다닌다고 주위에 딸램 자랑을 하고 계신데 스타트업으로 가게 되면 자식 자랑을 하실 수 없을까 봐.. 그게 신경에 쓰였다. 퇴사를 말하면서 까지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6개월 다니고 이직하게 되면 커리어가 꼬일까 봐 걱정도 되었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내 인생에 가장 큰 도전이고, 넥슨이라는 회사에 아쉬움이 남아 그런 것 같다. 12월 9일 두 번째 회사를 퇴사했다.
5. 두 번째 이직 성공
12월 12일 스타트업으로 첫 출근했다. 출근길이 1시간으로 빡세졌고 적응이 잘 안 되었다. 첫날 세팅하고, 둘째 날 바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서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나 React 안 쓴 지 6개월 지났는데..) 아무런 가이드도 없고.. 도와주지도 않을 거라고 하셔서 당황스럽고 막막했다. 가슴이 답답했고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완성하지 못할까 봐 무서웠다. 2주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막막함은 사라졌다. (기한 내에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사실 큰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본 경험이 없어서 나에겐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그냥 뚝딱뚝딱 개발하면 잘 돌아가지는 게 신기했다. 내가 실력이 좀 는 건가? 하고 자신감도 조금 붙었다. 사실 모든 코드는 구글에 있다. 여튼 특별히 막히는 부분 없이 기계처럼 만들어 나갔다. 좋았던 점은 nx를 통해 모노레포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게 굉장히 편하다. UI 공통 컴포넌트도 만들어 놓은 거 쓰면 돼서.. 재사용성에 아주 좋다. 다음에 어떤 회사를 가도 써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내가 세팅을 처음부턴 해보진 않아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처음 세팅부터 해봐야겠다.) 아쉬웠던 점은 기한이 짧아서 구조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는 걸 좋아하는 나인데..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게 아쉬웠다. 백엔드로 커리어 전환도 염두에 두고 입사하였는데.. 프론트가 너무 바빠서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기 때문에 백엔드는 퇴근하고 틈틈이 공부하려고 한다. 입사한 지 3주 안되었는데 아직은 만족하고 다니고 있다. 내 선택에 후회가 없기를 바란다.
6. 게임
대학생 때 즐겨하던 오버워치를 넥슨에서 팀 사람들과 함께 했다. 오랜만에 하니 너무 재밌어서.. 이직준비 할 땐 많이 하지 못했고, 퇴사를 말씀드리고부터 피시방에 가서 살았던 것 같다. 내 인생에 언제 이렇게 또 게임에 빠져보나 싶어서 실컷 했다.
2023년 목표를 설정하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오로직 개발에만 집중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지만 이제 20대 후반이니 다른 것들도 꼭 챙기려고 한다.
- 내 나이만큼 책 읽기(27권)
- 백엔드 업무 바로 맡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기
- 하둡, 스파크로 프로젝트 진행하기
- 한 가지를 깊게 공부하기
- 퇴근하고 1시간은 부동산 혹은 투자 공부 하기
- 아무리 바빠도 운동하기
- 가족들에게 전화 자주 하기
- 살 찌우기 목표 40kg
- 영어 공부하기 (독해 능력만 있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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